낮설다와 낯설다 가운데 맞는 표현은 낯설다이다. '낮설다'는 표준어가 아니며 처음 보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 장소, 상황을 표현할 때는 '낯설다'라고 적는다. 발음이 [낟썰다]처럼 들리고 '낮'이라는 익숙한 단어가 있어 표기를 혼동하기 쉽다. 뜻과 활용형까지 함께 알아보자.

국어사전과 연필을 배치해 낮설다와 낯설다의 맞춤법을 비교한 이미지

낮설다 낯설다 중 맞는 표현은?

정답은 '낯설다'이다. 사람이나 사물이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접하는 느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준어다.

 

'낯'은 사람의 얼굴을 뜻하기도 하고 사람을 대하거나 알아보는 것과 관련해 쓰이는 말이다. 여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뜻을 가진 '설다'가 결합한 말로 이해하면 표기를 기억하기 쉽다.

 

반대로 '낮설다'라고 적으면 틀린 표기가 된다. 여기에서 '낮'은 밤의 반대말인 낮과 관계가 없다.

 

표현 맞춤법 예시
낯설다 맞는 표현 처음 와 본 곳이라 낯설다.
낮설다 틀린 표현 사용하지 않음
낯선 맞는 활용 낯선 사람이 서 있었다.
낯설어 맞는 활용 새로운 환경이 아직 낯설어.

 

발음도 혼동의 원인이 된다. '낯설다'는 실제 발음에서 [낟썰다]로 소리 난다. 글자 하나하나를 그대로 발음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만 듣고 '낮설다'로 생각하기 쉽다.

처음 보는 사람과 장소를 통해 낯설다의 뜻을 설명한 이미지

낯설다를 문장에서는 어떻게 쓸까?

'낯설다'는 사람뿐 아니라 장소, 환경, 문화, 방식처럼 익숙하지 않은 대상을 폭넓게 표현할 수 있다. 처음 접해서 어색하게 느껴지는 상황을 떠올리면 된다.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 새로운 학교가 아직 낯설다.
  •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문 앞에 있었다.
  • 이 동네 풍경은 나에게 무척 낯설었다.
  • 처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화면이 낯설게 느껴졌다.
  • 해외에서 접한 식문화가 처음에는 낯설었다.

 

'낯익다'와 반대되는 말로 생각하는 방법도 있다. 여러 번 보아서 익숙하면 '낯익다', 전에 보지 못했거나 익숙하지 않으면 '낯설다'라고 표현한다. '낯익은 얼굴'과 '낯선 얼굴'을 한 쌍으로 기억하면 구분하기 쉽다.

낯익다와 낯설다를 익숙한 얼굴과 처음 보는 얼굴로 비교한 이미지

낯설네요와 낯서네요 중 어느 것이 맞을까?

'낯설다' 뒤에 '-네요'가 붙으면 '낯서네요'가 맞는 활용이다. 어간 끝의 'ㄹ'이 'ㄴ'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형은 '낯설다'이지만 활용할 때는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낯선', '낯서니', '낯서네요'처럼 쓰인다. 반면 '낯설어요', '낯설었다'처럼 'ㄹ'이 그대로 남는 형태도 있다.

 

이 부분 때문에 기본형까지 '낯서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본형은 언제나 '낯설다'이다. 맞춤법을 확인할 때는 문장에서 변한 형태보다 사전의 기본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낯설다에서 낯선, 낯설어요, 낯서네요로 활용되는 형태를 설명한 이미지

마치면서

낮설다와 낯설다 중 올바른 표기는 '낯설다'이다. 처음 접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장소,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며 '낯선 사람', '낯설어요', '낯서네요'처럼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밤의 반대말인 '낮'과 관계가 없다는 점만 기억해도 틀릴 일이 줄어든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우리말 맞춤법과 표현을 쉽게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단어의 실제 활용은 문장의 구조와 붙는 어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문법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어사전이나 국어 관련 공식 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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